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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삼병(黑三兵)?

세개의 검은 병사라는 뜻의 흑삼병은 영어로는 세마리의 검은 까마귀(Three Black Corws) 라고한다.

서양에서 검은 까마귀가 그리 좋은 소식을 물어준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는 하락반전캔들 패턴임을 알 수 있다.

 

흑삼병의 패턴은 위 처럼, 장대 음봉 세개가 계단식으로 내려오는 모양새를 나타냈을 때 완성되는 패턴이다.

그리고 굉장히 뚜렷한, 강력한 하락반전의 신호이다.

위 세번째의 위치에서 발생했다. (코스피지수 2019년 2월 7일)

그 이후에 하락이 바로 이어졌고 반등이 있었지만 그 때의 고점을 다시 넘지 못하고 주르륵 하락 장세로 이어졌다.

 

주가가 3일 연속 하락하다가(흑삼병 이후) 하루 반등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이는 흑삼병 후 적일병이라고 하며 주로 매도시점으로 이용된다. 일종의 작은 데드캣 바운스?

 

강력한 하락 신호인 이유?

왜 강력한 하락 신호일까 생각해보면 어찌보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짧은 음봉도 아니고 장대 음봉 자체도 시가보다 종가까지 매도세가 우세했기 때문에 형성이된다. 그런 장대음봉이 매일매일 계단식으로 내려온다? 그리고 여기에 거래량까지 수반이 되었다?

사람들의 심리도 자연스럽게 매도세로 연결될 것이다.

 

그리고 가랑비에 옷 젖는줄 모른다고. 매일 간격이 작게 계단식으로 하락이 오래 지속된다면 어느새 나의 잔고는 반토막이 나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뚜렷한 하락신호가 나왔다면 일단 한 발 물러서서 관망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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