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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시장의 변동성이 심하다.

급락 급등이 심하다는 뜻이다.

그리고 하락과 상승의 이유가 뚜렷하지 못하다.

시장에 참여하는 개인들은 어디서든 이유를 붙여서 만들고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런 뉴스들을 보면서 최근에는 정말 이 이유가 맞을까 하는생각부터 든다.

이전에 경험들 그리고 최근에 얻은 경험들을 생각하면 맞지않다.

그리고 시장은 집단 지성이다. 이런 시장이 사소한 뉴스, 확인되지 않은 뉴스에 일희일비할 것 같진 않다.

 

지난 3월의 등락도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가 영향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바이러스의 공포가 신용 경색을 일으켰기 때문에 급격한 하락을 만들어냈다.

이런 하락은 또 생길까? 현재 연준 그리고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부양책들을 펼치고있고 준비되어있기 때문에 이런 급락은 어렵다고 많은 사람들이 보고있다.

 

어쨋든 미국도 6월 11일 미 증시가 급락했다.

다우존스는 -6.9%, 나스닥은 -5.27%.

연준의 부양책

현재 연준은 부양책을 크게 두가지 방법으로 나눠서 시행하고있다.

첫째는 양적완화(QE), 불특정 다수에게 돈이 뿌려짐.

메커니즘(효과):

유통시장에서 연준이 국채 매입 => 주로 은행이나 투자기관으로 돈이 흐름 => 이익 발생을위해 투자

대신 돈은 위에서 아래로 흐름,

국채 => 회사채 => 주식(언텍트) => 하이일드채권 => 이머징시장 국채 => 이머징국가주식(ex. 삼성전자)

결국 돈이 넘쳐 미국에서 돌던 달러가 외부 유출까지 이어짐.

=>시장에서 가장 효과가 큼

 

그리고 두번째는 소위 말해 토탈케어(Total Care) 라고 불리는 방법이다.

토탈케어에는 집중타격, 정밀타격과 같다.

필요한 곳에 직접 지원을 하는 것.

 

토탈케어패키지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a. 중소기업대출 (0.95조 달러)

b. 지방정부채권 매입 (0.5조 달러)

c. 회사채매입 (0.75조 달러)

d. TALF (자산 유동화증권 매입) (0.1조 달러)

=> 2.3조 달러

근데 왜 떨어진거야?

그럼 이런 부양책들과 아직 대기중인 부양책들에도 불구하고 하락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코로나 바이러스 2차 확산 우려라는 단 한가지 이슈로 하락한 것은 아니라고한다.

이번 FOMC 때 파월 의장발언

- 2022년까지 제로금리 유지 발언

- QE는 현재 수준 유지 

 

1. QE 규모 축소

현재 무한 양적 완화를 지속하고있지만 이 무한이라는 것이 계속해서 무한정 달러공급을 한다는 뜻이 아니다.

연준은 급한대로 가장 돈을 많이 살포할 수 있는 QE를 3월부터 먼저 수행했다.

토탈케어의 정책들은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상황이 어느정도 정리 되었고, 연준이 시장이 안정화 되는데 필요한만큼의 규모로 달러를 공급하고 있고, 이 규모는 줄어서 현재 주 200억 달러 수준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필요하지 않는이상 연준은 이 규모를 늘리지 않는다고 했다.

=>유동성의 규모 축소 => 파월의 발언으로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확인

 

2. 토탈 케어

토탈 케어중에선 회사채 매입이 양적완화만큼의 효과가 있다 => 유사 질적 완화

CCF(Corporate Credit Facility) => 발행시장(Primary Market) + 유통시장(Secondary Market)

CCF(7500억 달러) => PMCCF (5000억 달러) + SMCCF (2500억 달러)

유통시장에 2500억 달러만큼 배정되어있다.

발표 3월초, 금액배정 4월초, 실제 수행 5월

현재  SMCCF만 55억 달러만 ETF로만 매입(ETF도 20%가 MAX & 개별회사채 매입X). PMCCF는 0달러 매입

=> 문제점 (FED자금 분배기능 미흡, 특정회사채 매입 기준이 없고 실제 수행자체에 어려움)이 있고 실제로 실행이 미흡

=> ETF매입은 20%만 가능, ETF 규모, 가장큰것이 500억달러 => 20%면 100억달러, 대기자금은 2500억달러, 기대치의 1/25 수준? 실제로 한 것은1/50 수준 => 실망

 

3. REPO 시장 금리 인상

결정타를 날린 것은 이것. FOMC 이후 목요일에 발표.

현재 FED가 REPO자금을 넣어주고있음.

1일 0.15%로 인상 (+0.05%)

1개월 0.2%로 인상 (+0.1%)

=> 레포로 자금조달 => 시장 투자인데

금리인상으로 시장에 악영향

위 세가지를 종합해서 고려했을때, 시장의 기대감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우려와 실망감으로 전환 => 큰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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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의장이 회사채도 본격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https://www.barrons.com/articles/global-stocks-surge-as-feds-corporate-bond-buying-plan-provides-new-juice-51592298125?mod=hp_LATEST

 

Stocks Are Flying as Retail Sales Surge and the Fed Provides a Boost

Retail sales increased far more than expected in May, adding to market gains fueled by the latest news about the Federal Reserve’s bond-buying efforts.

www.barrons.com

이에대한 오건영 팀장님의 해석을 요약.

오건영 팀장님은  이렇게 표현했다.

FED의 묘수

그렇다면 과연 어떤 묘수를 부린 것일까?

전일 뉴욕 증시는 FED의 발표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나도 전약후강의 예상을 하긴 했지만 이러한 소스로 상승할 줄은 몰랐다.)

 

이유?

Fed의 회사채 매입 발표에 시장 환호

최근 시장의 하락 = 기대 이하의 Fed의 자금 공급

그리고 시장이 이에 대한 반발을 보이자 연준이 결국 나서게 되었다

바로 이 묘수로...

 

원래 회사채는 사려고 했던 것은 아닌가?

하지만 연준은 실제로 회사채는 50억 달러 수준만 ETF로 매입

입으로만 시장을 앞서가게 만들었고 뒤돌아봤을때 연준은 따라오지 않고 있었음.

그러다...

연준의 회사채 매입 본격 발표를 한 것

그러면 왜  이것이 시장을 환호하게 했는가?

원래부터 했어야 했던 것을 한다고 한 것 뿐인데?

 

먼저 연준이 왜 지금까지 회사채 매입을 못했는가?

=> 기준이 없다, 불명확하다

=>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을 선정하기 힘들고, 필요한 곳에 집중타격이 어렵다

=> 특정 기업 선정하는 것이 불가, 투명도 의심, 이유를 밝혀야함, 이유란 주관적인 것, 시장이 못받아 드릴 수 있음 =>비난 받음

=> 연준은 비난을 원치않고 직접 개입은 원치 않음

=> SPV를 이용, 효과 미진, ETF를 사도 이게 어떤기업에 얼마만큼 지원될지는 알기 어렵고 조절도 어려움

=>ETF를 사더라도 사이즈 최대 20%만 살 수 있음

=> 시장이 눈치 채고 또 한 번 등을 떠밀기 시작 (탐욕)

 

 그래서 연준이 만들어낸 것 (발표 내용)

포트폴리오 방식으로 유통 시장에서 개별 회사채를 매입하겠다는 것

=> 연준이 회사채 시장의 성과를 복제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 => 지수화 (indics) => ETF처럼 만들어냄

그리고 그 지수를 회사채를 매입하면 됨 => 이유도 서고, 합리적 지원도 가능 그리고 쓸데없이 특정 기업에대한 이유를 댈 필요가 없어짐

 

[뉴스 참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에 이어 지수 접근방식을 도입해 개별 회사채도 사들여 고유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로 했다. 시중에 적극적으로 돈을 풀겠다는 연준의 의지가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 

 

연준은 1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세컨더리마켓 기업 신용 기구'(SMCCF)를 통해 폭넓고 다각적인 회사채 포트폴리오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기업들에 신용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준은 2500억 달러 규모의 개별 회사채를매입할 수 있다. (중략)

 

연준은 매입 회사채를 검토하면서 SMCCF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미 회사채 시장 지수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 지수는 '브로드마켓 인덱스'(Broad Market Index)로 불리며 이를 추종하는 회사채 포트폴리오를 만들기위해 연준은 개별 회사채를 매입한다. 이 지수는 4~5주마다 재검토되며 자격 요건에 해당하거나 그렇지 않은 회사채를 더하거나 빼기 위해 회사채 목록도 더 자주 재구성된다. 

 

성명은 "이 지수는SMCCF의 최저 등급과 최대 만기, 다른 기준을 만족시키는 미국 기업이 발행한 유통시장의모든 회사채로 구성됐다"면서 "지수 접근방식은 SMCCF의 현재 ETF 매입을 보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뉴스핌,20. 6. 16)

 

연준의 정책 

유통시장에서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 = SMCCF(Secondary Market 이 유통시장) => 2500억 달라

발행 시장에서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 = PMCCF(Primary Market) => 5000억 달라

이번 정책은 SMCCF에 대한 정책 => Fed에 대한 의구심 해소

아직 PMCCF에 대해서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음 => PMCCF는 보다 복잡함 => 진정한 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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