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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상하이 거래소 상장사로서 중국 토지 부동산 분야 대기업인 화샤싱푸(華夏幸福, 화하행복, 600340.SH)가 1일 채무 디폴트를 선언했다.
한때 중국 부동산 토지 10강 기업안에 들었던 화하행복은 1일 기한이 돌아온 52억 5500만 위안의 만기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지 못해 부도를 냈다. 선수금을 제외한 화하 행복의 채무 총액은 약 3000억 위안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하행복은 회사가 채무 위기에 직면한 주요 이유로 코로나19 경제 침체에 따른 경영난과 시장 환경변화에 대한 전략 실패, 급격한 영업 확장 등을 꼽았다.
화하행복의 현금 사정은 앞서 2020년 3부기 부터 악화, 채무 우려가 나오기 시작했다. 3분기 이 회사의 단기 부채와 1년 만기 채무는 모두 940억 2000만 위안으로 1년전에 비해 55.6%나 증가했다. 장기 차관도 652억 1000만 위안으로 33.7% 늘어났다.
채무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는 반면에 현금 유동성은 급격히 감소했다. 2020년 현금 유동성은 366억 8000만위안으로 2019년 말에 비해 10% 줄어들었다. 화하행복은 최근 최초 금리 8~8,5%로 영구채 발행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자금을 조달해왔다.
화하행복의 주가는 1월 28일 종가 기준 주당 9.45 위안으로 올해 들어서먼 26.9% 하락했다. 2020년 7월 초의 직전 고점 20.93위안에 비해서는 주가가 이미 반토막이 난 상태다. 이 회사 주식은 29일자로 거래가 일시 중단됐으며 10 영업일 이후 쯤에 거래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중국, 잦은 이상 신호
최근 중국에서 잦은 이상신호가 보이고있다. 물론 중국은 '보이는 손'으로 정부에서 이러한 위기들을 컨트롤 해내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기때문에 어찌어찌 연쇄반응은 막고는 있는 것 같지만. 마치 한쪽 벽이 깨진 것을 막으면 다른 쪽에 금이 나기 시작하고 터지고 이런식으로 계속해서 땜빵을 하는 느낌이 강한 것은 사실이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이런 신호가 나오지 않았을 수도있지만, 제일 먼저 경제 회복으로 돌아선 중국도 그렇게 안정적인 상태는 아니라는 것이다. 현재 긴축정책을 펼치고 있는 중국도 이번 위기를 잘 넘겨줘야 쉽게 도약하여 순탄한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 과연 중국도 섣부른 탐욕으로 한 번 큰 위기를 겪을지, 정부의 철저한 통제로 적당한 굴곡만 겪으며 나아갈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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