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의 임상 2상 결과 "치료군이 위약군(가짜약 투여 환자 그룹)보다 회복기간이 절반 정도로 줄었고 이상반응(부작용)도 보고되지 않아 매우 우수한 안전성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날 오후 6시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대한약학회 주최 학술대회 ‘하이원 신약개발 심포지아’ 발표를 통해 렉키로나주의 2상 결과를 공개했다. 발표는 엄중식 가톨릭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맡았다.
공시와 발표에 따르면 회복 기간은 치료군(204명)이 5.4일로 위약군(101명·8.8일)보다 3.4일 짧았다. 이 차이는 폐렴을 동반하거나 50세 이상인 중등증 환자들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폐렴 동반 환자들 중 치료군은 5.7일, 위약군은 10.8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 환자들 중에서는 치료군과 위약군이 각각 6.6일, 13일이었다. 모든 환자 그룹에서 치료군이 위약군보다 회복 속도가 2배 정도 빨라진 것이다.
중증 진행 비율도 치료군이 위약군보다 54% 적었다. 중등증 환자 대상으로는 68%까지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엄 교수는 "바이러스 억제 속도도 치료군이 현저하게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몸속 바이러스 양이 처음의 1500분의 1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치료군이 7일, 위약군이 10일이었다.
임상 도중 사망 등 중대한 이상반응이 보고된 사례는 없었다. 엄 교수는 "안전성 문제는 치료군과 위약군 사이에 통계적 차이가 없었다"며 "매우 우수한 안전성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제약사 릴리와 리제네론이 각각 만들어 자국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항체치료제와 비교해 더 우수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엄 교수는 "릴리, 리제네론 항체치료제와 비교해 렉키로나주가 굉장히 효과적인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음을 임상적으로 증명했다"고 했다. 전날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본부장은 국회 토론회에서 "(렉키로나주 임상 결과) 릴리와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 이상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한 바 있다. 릴리,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는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자국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엄 교수는 "2상 결과이기 때문에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3상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이번 연구만으로도 환자의 회복기간을 크게 줄여 의료 부담을 완화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렉키로나주를 고농도로 사용했는데 그렇게 필요하느냐’는 질문에 엄 교수는 "지금(케이지당 40mg)보다 더 낮은 용량 투여 효과도 고민해볼 필요는 있다"고 답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12일(현지시각)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9일 셀트리온이 신청한 조건부 허가를 심사 중이다. 조건부 허가는 3상 진행과 완료를 조건으로 2상까지의 결과만으로 의약품 시판을 우선 허용해주는 제도다. 식약처가 기존 180일 걸리던 허가 절차를 40일로 줄이기로 한 만큼, 1상에 이어 2상에서도 효능이 인정될 경우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주 초 렉키로나주가 시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1상에서는 환자들의 회복기간을 44% 줄이는 효과가 보고됐다.
셀트리온은 조건부 허가가 승인되는 즉시 시판할 수 있도록 지난해 9월부터 인천 송도 생산시설에서 10만명분의 물량을 생산해놓은 상태다. 미국과 유럽에서의 긴급사용승인(EUA) 신청도 준비 중이다.
렉키로나주는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는 항체를 주성분으로 하는 주사제로, 960㎎ 용량을 약 90분간 정맥 투여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경증과 중등증 환자에게 투여 시 바이러스를 죽여 중증 진행을 막는 효능이 있다고 기대받고 있다.
셀트리온 치료제 확실한가?
셀트리온 치료제에 대한 뉴스는 계속해서 나왔다. 하지만 이는 정말 신뢰할 만한 내용인가?
본문을통해서 그리고 다른 뉴스와 자료 검색들을 통해 짚고갈 몇가지 부분들이있다.
물론 뉴스 본문만 따르면 셀트리온의 치료제가 효과가 없다고는 할 수 없고 점점 더 나은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는있다.
하지만 이미 백신으로 사용되고있는 화이자 모더나의 경우 임상실험군의 숫자가 만명단위이다. 반면 셀트리온은 전체 실험군의 숫자도 밝히지 않고있고 치료군은 204명에 불과하다. 또한 몇 %의 효과적인 측면보다는 회복기간의 단축에만 집중한 기사이다. 그렇다면 그 단축시킨 기간만큼 비용을 절감할만큼 가성비가 뛰어난가? 그것은 시장이 판단해줄 것이라 본다. 아직 사용가능 여부도 판단되지 않은 이런 기사에 휘둘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이미 승인됐고 입증된 화이자 모더나라는 백신이 2개나 나와있다. 그것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 빠를 것이다.
또한 임상 부작용 후유증에대한 부분, 아직까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는 지난 1/10기준 거의 200만명에 달하는 접종자에도 불구하고 부작용 사례가 극히드물다, 사망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 셀트리온이 치료제 개발 이후에도 상용화가 되려면 이에 대한 검증도 스스로 해내야 할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도 아직 승인이 나지 않았다. 하지만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는 이런 승인 절차도 아직 대기중이다. 또한 생산해 놓은 백신 수량도 10만명분, 우리나라에만 접종시킬 의중인 것일까? 확실하고 좋은 백신이라면 해외에도 보급계획을 갖고 더 많이 생산해야하지 않을까?
추가로 외신 보도는 아직까지 없다. 대부분이 우리나라 언론사의 번역된 기사들이며 그냥 위 기사와 같은 내용들이다.
유료 구독중인 WSJ에는 작년 12월 기사 외에는 검색되지 않는다.
약 정보 등록이 검색되는 사이트에도 셀트리온 치료제에 이렇다 할 실험결과나 보고서가 없다는 내용이 기록되어있다.
솔직히 지금 나온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백신도 의심스럽고 효과를 믿기 어려운 상태인데, 셀트리온 치료제? 과연 믿을 수 있을까? 그리고 국민들에게 투여할 것인가? 오랜기간 많은 기사를 접함에도 아직 의문이 가시지 않는 것은 어쩔 수 없다.
'2021년 >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이든 취임, 블루 웨이브, 자넷 옐런, 미국의 미래는? (0) | 2021.01.22 |
---|---|
망해가는 기업의 행보를 따라.... 사전위탁보호제도? (0) | 2021.01.20 |
정의당은 한 술 더 뜨는 이익공유제, 뉴스 박제 (0) | 2021.01.14 |
펜스 부통령 수정헌법 25조 발동 거부, 미 민주당 탄핵 속행 예정 (0) | 2021.01.14 |
코로나 이익공유제? 뉴스 박제 (0) | 2021.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