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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아프지도 말아야 하나…물가 비상에 약값도 '들썩'
등록 2022.07.20 21:33 / 수정 2022.07.20 21:40
물가상승을 실감케 하는, 또 하나는 약입니다. 감기약이나 파스처럼 가정에서 상비약으로 두는 일반의약품 가격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원재료 상승이 이유인데, 이제는 아플 때도 약값 걱정부터 해야 하는 건 아닌지, 이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신당동에서 약국을 하고 있는 최명자씨, 고민 끝에 한 파스 제품 가격을 9500원에서 만원으로 500원 올리기로 했습니다.
최명자 / 약사
"들어오는 가격들이 많이 올랐더라고요. 보통 10~20% 정도, 올랐다고 말씀드리고, 저희 손해 보지 않는 선에서 팔려고 노력하죠."
제약사들이 약국에 공급하는 일반의약품 가격이 지난해부터 줄줄이 오르는 상황.
지난달 한 자양강장제 공급가격이 12% 오른데 이어, 소화제와 진통제는 물론 치료 연고제 가격이 일제히 인상됐습니다.
약국은 제약사에서 받는 공급가격에 일정 이윤을 붙여 파는데, 공급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 가격도 연쇄적으로 오르고 있는 겁니다.
조형순 / 서울 북아현동
"아껴서 쓰죠, 부담되니까. 너무 많이 올랐어요 파스가, 다른 것보다도"
마시는 감기약 역시 5년 2개월만인 오는 10월부터 12.5% 인상을 예고했고, 현재 500원 수준인 이 음료형 자양강장제도 700원에서 최대 1000원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제약업계는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제약업계 관계자
"가격 인상을 최대 늦춰왔는데, 원재료 및 인건비 등 지속적으로 비용이 상승해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이 덜한 가정상비약도 물가 충격을 피하지 못하면서, 감기약 하나도 마음 편히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됐습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720160051083?input=1195m
러 국영 가스회사 "대중국 일간 공급량 또 신기록"(종합)
러시아, 2개월 연속 對중국 최대 석유 공급국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우크라이나 전쟁 와중에 중국의 러시아산 에너지 도입량이 꾸준한 상승 추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중국 세관인 해관총서 통계를 인용한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6월 러시아산 석유 수입량은 작년 같은 달 대비 9.5% 상승한 729만t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중국의 석유 도입처 순위에서 러시아는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경제에 타격을 준 고강도 제로 코로나 정책의 여파 속에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6월에 최근 4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러시아산 석유 도입량은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중국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러시아산 석유 도입 물량을 늘리면서 사우디 등 다른 나라로부터의 도입 물량은 그만큼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중국의 6월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도입량은 52만 530t으로 지난해 이래 월간 러시아산 LNG 도입량으로는 가장 많았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구체적인 공급 규모는 밝히지 않은 채 19일에 대중국 일일 가스 공급량 신기록을 세웠다고 20일 밝혔다.
가스프롬은 "중국이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을 통한 러시아산 가스 구입량을 늘리고 있다"며 "일일 공급량 사상 최대 기록을 19일 갈아 치웠다"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전했다. 지난 17일자로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힌데 이어 이틀만에 그 기록을 갈아 치웠다는 것이다.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은 시베리아 '차얀다 가스전'에서 중국으로 이어지는 길이 2천200㎞의 파이프라인이다.
가스프롬은 또 계약된 일일 공급량 이상으로 중국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jhcho@yna.co.kr
https://biz.sbs.co.kr/article/20000072623?division=NAVER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24806
https://www.yna.co.kr/view/AKR20220720058400089?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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