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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834505

 

경기 침체 공포에 역전된 美 장단기 국채 금리, 22년만에 가장 크게 벌어졌다

지난 9일 美국채 2년물·10년물 금리 차 -0.48%포인트까지 벌어져 2000년 8월 22일(-0.49%포인트) 이후 가장 커 전문가들 “고용 개선 상황에서 경기 침체 속단하긴 이르다” 의견도 미국 국채 2년물 금

n.news.naver.com

[본문]

경기 침체 공포에 역전된 美 장단기 국채 금리, 22년만에 가장 크게 벌어졌다

 
지난 9일 美국채 2년물·10년물 금리 차 -0.48%포인트까지 벌어져

2000년 8월 22일(-0.49%포인트) 이후 가장 커
전문가들 “고용 개선 상황에서 경기 침체 속단하긴 이르다” 의견도

미국 국채 2년물 금리가 10년물 금리를 역전한 가운데, 격차(스프레드)가 22년 만에 최대치로 벌어졌다. 통상 장기물 금리는 단기물 금리보다 높게 형성된다. 그러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클 때는 이처럼 10년물 금리가 하락하거나 2년물 금리에 비해 덜 오르며 장단기 금리 차가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 있다.

채권 시장에서는 이미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극에 달했으나, 증시 전문가들은 아직 침체 단계까지 논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한다. 경제 성장은 둔화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고용 시장은 호조를 띠고 있어, 실물 경기의 둔화가 기업의 신용 위기나 금융 기관의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그래픽=이은현
16일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 경제통계(FRED)에 따르면, 미 국채 10년물-2년물 금리 차(스프레드)는 2000년 이후 2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지난 7월 6일 마이너스(-)로 전환한 후 하락곡선을 그려왔으며, 이달 9일에는 -0.48%포인트까지 내리기도 했다. 2000년 8월 22일(-0.49%포인트) 이후 가장 낮은 값이다.
이 같은 현상은 2년물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10년물 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선 데 기인한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지난 6월 중순 3.4%를 넘은 후 박스권에 머물며 여전히 3.2% 내외에서 등락하고 있다. 그러나 10년물 금리는 3.4%대에서 점진적으로 하락, 이달 초 2.5%대까지 내렸다.
국채 10년물 금리에는 물가와 함께 경기 전망이 반영된다. 경기의 둔화나 침체 가능성이 클 때는 10년물 금리도 하방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또 향후 경기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는 미 국채 10년물 같은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강해져, 국채 가격이 오르고 금리(할인율)가 낮아지기 마련이다.
스트리트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CEO 역시 경기 침체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 13일(현지 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미국 경기가 심각한 침체를 겪을 확률을 20~30%로 봤다. 경착륙하거나 가벼운 침체를 겪을 확률(20~30%)과 비슷한 수준이다.
실제로 미국 경기는 이미 ‘기술적 침체’의 영역에 들어선 상황이다. 기술적 침체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개 분기 연속 감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2분기 GDP 증가율은 -0.9%로 집계됐다. 1분기(-1.6%)에 이어 또 다시 역성장하며 기술적 침체 요건을 충족한 것이다.
중국의 경기 둔화 조짐도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가 모두 전망치를 대폭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망치(4.5% 증가)를 밑돌았다. 소매판매의 경우 2.7% 증가하며 전망치(5% 증가)에 못 미쳤고, 1~7월 도시 지역 FAI는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6.2% 증가)를 밑돌았다.
그러나 아직 글로벌 경기 침체를 속단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증시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과거 미국의 비영리 민간 연구 기관인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경제 성장률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일 때 경기 침체로 규정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고용 지표를 보면 침체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현재 경기가 침체 단계에 접어들었는지보다 중요한 것은, 경기가 향후 경착륙한다면 기업의 신용 위기나 금융 기관의 시스템 리스크가 발생할지 여부”라며 “금융기관들이 충당금을 많이 쌓아뒀고 워낙 많은 돈이 시중에 풀려있는 만큼, 그런 단계까지 도달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실제 미 노동부가 지난 5일(현지 시각) 공개한 7월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52만8000개 증가했다. 6월 성적(39만8000개)을 뛰어넘었을 뿐 아니라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망치(25만8000개)를 2배나 웃돌았다. 실업률도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 수준인 3.5%를 기록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상무)도 “GDP 성장률은 기저효과 등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 있으며, 사람들이 가장 우려하는 ‘불황’이 현실화하려면 고용 시장 악화가 나타나야 한다”며 고용이 느는 상황에서 경기 침체를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우리 증시의 향방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업계 일각에서는 코스피지수가 이미 저점을 지난 만큼 주식 매수로 전환할 것을 권하는 반면, 아직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윤 본부장은 “경기가 안 좋은 것은 맞지만, 중요한 것은 좋은 기업들의 주가가 굉장히 낮아졌다는 사실”이라며 “7월에 저점을 확인한 만큼, 이제는 코스피지수가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 수준인 2790까지 반등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좋은 종목을 저가에 매수할 시기”라고 말했다.
반면 정 상무는 “경기가 다시 상승하거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 정책의 방향을 긴축에서 완화로 완전히 바꾸지 않으면 주식 시장도 상승세로 전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노자운 기자 jw@chosunbiz.com

 

과연 그들의 말을 믿어도 될까?

과거의 경기침체 때도 고용이 탄탄했으나 이후에 충격이 찾아온적이 있다. 그때도 고용시장이 탄탄하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둘러댔었는데 과연 이번에는 그들의 말이 맞을까? 

그리고 심각한 경기침체가 20~30%이고 가벼운 경기침체가 20~30%라니 그렇다는건 어쨋든 경기침체는 40~60% 확률도 온다는 것이다. 어쨋든 크거나 작거나 충격은 한 번쯤 온다는 말인데 지금의 상승을 분위기 반전으로 봐도 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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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진의 경제테마 펌

공부용으로 퍼오는 뉴스요약본입니다.

[Bloomberg news, 8/17]

1. 모간스탠리 ‘시장, 인플레 하락 영향 과소평가하고 있어’
: 팬데믹 이후 시장은 나스닥의 놀라운 회복력과 밈 주식의 상승부터 인플레이션에 직면한 이익의 견고함 이르기까지 놀라움의 연속. S&P 500 지수는 지난 6주간 12% 상승. 기업이익이 비관적인 시장의 예상과 달리 견조했고 기업이 고객에게 가격 전가를 통해 마진을 확보한 것이 배경이 됨. 모간스탠리는 이러한 상황이 역전되고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기 시작하는 경우 앞으로 기업이익에 있어서는 실적이 하락할 때와 마찬가지로 예측하기 어려운 위험이 존재한다고 최근 보고서에서 경고하고 있음. 문제는 회사의 레버리지라고 모간스탠리의 스트래티지스트 Mike Wilson 등은 지적. 기업의 고정비용과 변동비용 간의 관계를 보여주는 영업 레버리지가 2021년 고점을 보인 뒤 현재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 이러한 추세는 연준이 물가압력 억제에 성공하면 많은 투자자들이 기뻐할 것으로 예상되는 타이밍에 기업의 이익을 잠식할 우려가 있음. Wilson 등은 지난주 메모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이 영업 레버리지에 미치는 플러스 영향을 과소평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들은 인플레이션 둔화에 의한 부정적인 영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본다”고 밝힘

2. 유가, 3일 연속 하락...87달러 아래에 장 마쳐
: 유가가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트레이더들이 이란산 원유 수출 증가 전망과 글로벌 경제 성장세 악화 전망을 저울질하고 있음. 또한 이란과 유럽연합(EU) 협상가들은 이란으로부터 원유 선적의 길을 열 수도 있는 새로운 핵협상에 진전이 있음을 시사. 빠르게 냉각되고 있는 제조업 부문을 포함해 미국의 경제지표가 약세를 보이면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사흘 연속 하락하며 배럴당 87달러 아래에 장을 마침. 또한 근월물 및 선물간 스프레드는 타이트한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음. Oanda의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 Craig Erlam는 이란 협상 관련 “최종 발표가 이번주에 나온다면 유가에 양방향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협상 타결 가능성이 평가되고 있다”고 말함. “하지만 유가를 배럴당 90달러 부근 또는 그 아래로 유지할 수 있는 약세의 주요 동인은 전세계의 경기침체 위협과 중국의 봉쇄조치”라고 진단. ING은행의 상품 전략 헤드 Warren Patterson는 이란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거나 수정한다면 일일 원유 공급이 추가로 130만 배럴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 한편 타이트한 공급에 관한 우려가 완화된 것이 소위 포워드커브 전반에 반영되고 있음. 시장에서는 단기가격이 나중 가격보다 프리미엄이 붙는 강세패턴인 백워데이션 속에 갭이 크게 축소. 브렌트유 2022년 12월물과 2023년 12월물 간의 스프레드가 화요일 8센트 좁혀진 배럴당 6.92달러에 떨어짐. 이는 2월 이후 최저 수준

3. 증시 ‘종말론적 약세심리’에 제동걸려: BofA 설문
: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추측 속에 투자자들은 지금까지 없던 정도의 증시에 대한 비관론에서 점차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시장을 지배하고 있던 “종말론적 약세심리”에 제동이 걸린 것이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월간 펀드매니저 설문조사에서 밝혀짐. Michael Hartnett 등 스트래티지스트들이 정리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경제 성장과 기업이익에 대한 기대가 지난달 기록한 사상 최저치에서 반등. 현재 조사에 참가한 투자자의 88%가 향후 12개월간의 인플레이션 저하를 전망. 주식투자 배분 역시 7월에 기록한 심각한 최저치에서 증가. 16일 발표된 이번 조사는 이번 달 11일까지 한 주 동안 실시한 것으로 총 7520억 달러의 운용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250명이 참여. Hartnett은 “투심은 여전히 약하지만 인플레이션과 금리의 충격이 앞으로 몇 분기 중에 끝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더이상 종말론적인 약세심리는 아니다”고 분석. 이번 조사에서는 연준이 연내 노선을 변경하는 경우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3%대로 떨어지는 경우뿐 일 것으로 참가자들이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즉 가격지수가 현재 수준에서 크게 떨어질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 미국 주식은 예상보다 좋은 기업실적과 미국내 인플레이션이 소폭 진정되면서 6월 중순 이후 랠리를 펼침. 기술주 중심 나스닥 100지수는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가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6월 저점 이후 현재 23% 상승한 상태. 투자자들은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BofA에 따르면 2020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설문 참가자들은 성장주가 더 저렴한, 소위 가치주를 향후 12개월 동안 아웃퍼폼할 것으로 전망

4. 中 리커창 총리, 지방정부에 친성장 조치 강화 촉구
: 리커창 중국 총리가 최근 부진한 경제지표 이후 국가 GDP의 40%를 차지하는 6개 주요 지방의 지역 관리들에게 친성장 조치를 강화하라고 요청. 소비와 기업생산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와 그로 인한 차질로 인해 기대치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 리 총리는 현지 관리들에게 소비진작에 앞장서고 투자를 위한 정부채 발행을 통해 추가적인 재정지원에 나서라고 말했다고 국영 텔레비젼 CCTV가 화요일 보도. 또한 고용과 물가를 안정시키고 경제성장을 보장하기 위해 거시경제 정책 노력을 “합리적으로” 늘리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 그는 2분기 중 코로나19 봉쇄조치로 인한 하방 압력이 “예상 이상”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코로나19 통제조치와 경제 회복의 필요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을 촉구. 한편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이 부동산 시장 침체와 코로나 관련 활동 차질로 인해 성장률이 더욱 약해질 위험에 처해있다고 경고하고 있음. 이번주에 당국은 정책금리를 깜짝 인하했지만 경기 우려를 진정시키기에는 거의 효과가 없음

5. 텐센트, 사상 첫 분기매출 감소 보고할 수도
: 텐센트 홀딩스가 오늘 실적 발표를 함. 코로나 제로 정책 여파로 온라인 게임과 광고 부문이 타격을 입으면서 사상 처음 분기 매출 감소를 보고할 가능성이 있어 보임. 이번 달 최대 경쟁사인 알리바바도 첫 분기 매출 감소를 보고했지만 결과는 우려했던 것 보다는 나음. 당국은 여전히 텐센트에 골칫거리. 규제당국이 게임 중독을 억제하고자 수개월간 중단한 이후 4월 신작 게임에 대한 승인을 재개했지만 텐센트는 올해 단일 타이틀에 대한 승인을 한 건도 받지 못함. 텐센트의 가장 큰 투자처인 중국 최대 음식 배달 플랫폼 메이퇀(Meituan)에 대한 향후 계획에 대해 회사측 발표가 있을지를 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화요일 텐센트가 240억 달러 규모의 메이퇀 지분 전부 또는 대부분을 매각할 계획이라는 로이터 보도에 홍콩증시에서 메이탄의 주가는 9% 넘게 하락. 로이터는 텐센트가 최근 몇 달간 약 17%의 메이퇀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방법에 관해 재정 자문을 받았다고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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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 주인공 “바닥왔으니 사자고? 바보짓”

빅쇼트 주인공 바닥왔으니 사자고 바보짓 서브프라임 예측 마이클 버리 최근 반등, 닷컴 버블때 떠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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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 주인공 “바닥왔으니 사자고? 바보짓”

‘서브프라임 예측’ 마이클 버리
“최근 반등, 닷컴 버블때 떠올려”

입력 2022.08.12 03:00
 
2008년 금융 위기를 예견해 큰돈을 번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인 마이클 버리./조선일보DB

“바보짓이 돌아왔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 속에 최근 뉴욕 증시가 큰 폭의 반등을 보이는 가운데,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인 마이클 버리가 이런 움직임에 찬물을 끼얹었다. “바닥이다” “사자”를 외치며 달려드는 투자자들의 행태를 한마디로 ‘바보짓(silliness)’이라 부른 것이다.

마이클 버리 사이언애셋매니지먼트 창업자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최근의 비이성적 활기는 9·11 테러가 나라를 흔들고 엔론과 월드컴이 무너지기 전 닷컴 버블 때를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뉴욕 증시에 상장한 홍콩 핀테크업체 AMTD디지털 주가가 상장 2주 만에 2만% 넘게 뛰는 등 ‘밈 주식(meme stock·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지난 6월 저점 대비 현재 각각 14.8%와 20.7% 반등한 상태다.

그는 또 다른 트윗에서 “누군가 ‘7월의 크리스마스’에 대해 떠들었는데, 즐거웠기를 바란다”며 “디플레이션과 과잉 재고, 소비 침체는 12월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썼다. 이런 이유로 주식과 암호 화폐 시장의 반등세가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버리는 “인플레이션이 다소 진정되더라도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것에 대해서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버리는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를 그린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당시 서브프라임모기지 시장 붕괴를 예측하고 막대한 돈을 벌어 유명해졌다. 지난해에는 밈 주식 열풍이 일어나기 전 게임스톱에 투자해 큰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위기때마다 주목받는 마이클 버리

리먼사태를 배경으로한 영화에 출현한 실존인물 마이클 버리는 경제위기를 예측해낸 인물로 매번 위기가 찾아올때마다 그의 관점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특히나 이런 역사적으로 반복되는 위기의 사이클에 대해서 버리는 항상 냉정한 판단을 해왔는데 여전히 그는 부정적인 시각을 보여주고있다. 이번에 발표된 그의 포트폴리오만해도 비록 6월의 포트폴리오지만 거의 주식시장에는 손을 떼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포트폴리오였다. 투자의 고수들중 여전히 긍정적인 고수들도 있지만 과연 최후에 미소를 짓는 자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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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표된 미국 GDP입니다.
예상은 0.5%로 지난 분기 마이너스에서 +로 전환 예상이었지만 실제로는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GDP는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경기침체가 확정되었습니다.
우리는 현재 리세션의 시대에 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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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안영진의 경제 테마

[Bloomberg news, 7/26]

1. 연준 피봇 논쟁
월가의 대표적 스트래티지스트들이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연준 정책 전망과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내놓음. 모간스탠리의 Michael J. Wilson은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연준이 긴축을 멈출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따라서 주식시장 역시 바닥을 찾기 전까지 추가 하락의 여지가 있다고 진단. 인플레이션이 고질적 문제가 되면서 연준이 보다 장기간 매파적 기조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 과거 4번의 인상 주기에서 연준은 경제 위축이 시작되기 전에 긴축을 멈췄으나, 이번에는 경기 침체가 도래한 시점에도 긴축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 반면 JP모간의 Mislav Matejka는 경제활동 모멘텀과 노동시장 둔화가 보다 균형적인 연준 정책으로 이어져 결국 미달러화 가치와 인플레이션이 피크에 이를 수 있다고 진단

2. 강달러 암묵적 승인
: 달러가 이달 들어 수십년래 최강세로 급등했지만 미국 당국은 가파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과거와 달리 공식적인 개입을 내놓지 않고 있음. 달러 가치가 엔화 대비 1998년래 최고치를 경신하고 유로화 대비 2002년래 최고 수준을 보인 가운데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연준의장 등 주요 정책입안자들은 의회 청문회에서 강달러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았음. 이와는 대조적으로 2013년엔 미 의회에서 초당적인 환율 감독 법안이 추진되었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심지어 연준에게 달러 가치를 떨어뜨리라고 요구하기도 했음. 경제학자들은 통화 절상이 소비자 물가를 통제하는 데 도움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하지만, 정책입안자들은 대체로 강달러를 지지하는 모습. 이는 미국 경제가 방향을 바꾸기 전까지 계속될 수도 있음. 자레드 번스타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은 7월 18일 블룸버그 TV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달러에 매우 관심이 많다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걱정될 때 달러 강세는 수입품의 가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2021년 중반 이래 나타난 달러 가치의 절상은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를 0.1%p 낮추는데 그쳤다고 추정

3. ECB 추가 긴축 경고
: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주 50bp 금리 인상을 전격 단행했지만 ‘빅스텝’ 긴축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일수도 있다고 Martins Kazaks ECB 정책위원이 밝힘. ECB내 가장 매파적 인사 중 한 명인 Kazaks는 “9월 금리 인상 역시 상당폭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인터뷰에서 말함. 그의 발언이 전해진 뒤 유로-달러 환율은 반등을 시도. Ignazio Visco 정책위원은 ECB가 금리를 올리는데 있어서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도, 느리게 움직이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설명 

4. 러시아 가스 공급 축소
: 러시아가 또다시 독일로 향하는 천연가스 공급을 대폭 줄이고 있음. 러시아 국영 에너지사 가즈프롬은 터빈 유지보수 이슈를 구실로 모스크바 현지시간 수요일 오전 7시부터 노드스트림 가스관을 통한 공급을 수송용량의 40%에서 20% 정도로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힘. 이번 제한 조치가 얼마나 오래갈지 불확실한 상황이라 겨울이 오기 전에 연료를 비축하려는 유럽의 노력에 추가 압박을 가할 수 있어 이미 심각해진 에너지 공급난이 더욱 악화될 우려가 있음. 이에 유럽 벤치마크 가스 가격은 한때 10% 넘게 급등

5. 미국 어닝시즌 선방
: 미국 기업의 어닝 시즌이 견조한 소비 지출로 인해 두려워했던 것보다 나쁘지 않으며, 악재가 상당부분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씨티 그룹과 UBS Global Wealth Management(GWM)가 진단. UBS GWM의 최고투자책임자(CIO) Mark Haefele는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미국 기업들 중에 60%는 시장의 매출 예상치를 상회했고 75%는 이익 기대치를 뛰어넘었다고 평가. 그는 “전반적으
로 실적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무너지고 있지는 않다”고 지적. 기업들의 가이던스가 고비용에 따른 압박을 반영하기 시작했지만 UBS GWM는 소비자들이 특히 여행 관련 분야에서 꾸준히 지출을 하고 있다고 지적. “항공사와 호텔, 신용카드사들은 강한 레저 수요를 시사하고 있고 비즈니스 지출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설명. S&P 500 기업 중 약 4분의 1 정도가 지금까지 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씨티그룹은 금융회사들이 초기 어닝시즌을 주도했다며, 매출이 시장예상치를 1.6%가량 상회하고 어닝 서프라이즈가 약 5%에 이른다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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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515346&ref=A 

 

유럽도 0.5%P↑ ‘빅스텝’…ECB, 11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

[앵커] 유럽중앙은행, ECB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이른바 '빅스텝'을 단행했습니다. ECB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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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도 0.5%P↑ ‘빅스텝’…ECB, 11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

[앵커]

유럽중앙은행, ECB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이른바 '빅스텝'을 단행했습니다.

ECB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11년 만에 처음인데요, 치솟는 물가에 대응하기 위한 건데 추가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21일 유럽중앙은행.

ECB는 0%였던 기준금리를 0.5%로 올렸습니다.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0.5%P씩 올려 각각 0%와 0.75%가 됐습니다.

지난달 예고했던 0.25%포인트의 두 배, 이른바 '빅스텝'을 밟은 겁니다.

ECB의 금리 인상은 2011년 7월 이후 11년 만으로 2016년 이후 6년째 이어져 온 제로금리 시대도 막을 내렸습니다.

ECB의 빅스텝은 0.25%포인트 인상으로는 치솟는 물가를 잡기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유럽중앙은행(ECB) 총재 : "우리는 에너지 및 식품 가격의 지속적인 압력 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한동안 바람직하지 않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나라, 유로존의 6월 소비자물가는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사상 최고치인 8.6%가 올랐습니다.

발트 3국인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는 무려 20% 가까이 물가가 치솟았습니다.

이번 빅스텝을 시작으로 다음 통화정책회의에서도 추가적인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ECB는 예고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유럽중앙은행(ECB) 총재 : "향후 정책금리 경로는 데이터에 기반될 것이며, 중기 물가 목표치인 2%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유럽 국가들의 높은 의존도 등 부정적인 요인이 산재해 있어 올해 하반기 전망이 밝지 않다고 ECB는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기준금리를 5월 0.5%포인트, 6월엔 무려 0.75%포인트 인상했고, 이번달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김철
 
 

유럽도 결국 긴축 단행

발표 직전까지도 25bp 네, 50bp 네 저울질이 많았지만 결국 유럽도 강력한 긴축을 단행했다.

물론 50포인트 인상 예상이 60%가 넘게 앞서긴 했지만 말이다.

최근 ECB의 금리 추이를 살펴보면 50포인트 인상 결정은 매우 이례적이긴하다.

그만큼 유럽의 긴축이 시급하다는 의미 아닐까 싶다. 이번 금리인상의 영향은 사실 어떻게 흘러갈지 오리무중이다.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에서 급격히 +금리로 다시 돌아서는 과정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어느 국가도 제대로 겪어보지 못한 흐름을 가져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킹달러의 영향 그리고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유럽도 50포인트를 단행했어야 했던 것 같고, 25포인트만 상승시켰다면 오히려 시장은 인플레를 잡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에 충격을 더 받을지도 모른다. 매를 여러대 맞을래 씨게 한번 맞을래 하는 과정에서 한방맞고 참아보자로 결정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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