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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mberg news, 7/21]

1. 증시 항복?
: 번스타인(Sanford C. Bernstein)은 주식시장이 아직 투자자들의 완전한 항복을 보지 못했다며,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할 리스크가 있다고 주장. Mark Diver 등 스트래티지스트들은 “아직 주식펀드의 유출에 있어서 항복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유럽을 제외하고 자금 유출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수요일 투자자노트에서 진단. 이는 완전한 항복을 시사했던 BofA의 7월 글로벌 펀드매니저 설문조사 결과와 대조를 이룸. 해당 설문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주식 배분 비중을 2008년 10월래 최저치로 줄이고 위험 자산에 대한 익스포저를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도 더 낮춤. 글로벌 주식시장은 올해 들어 공격적 통화정책 긴축에 놀라 경기침체 공포가 일면서 요동침. 그러나 실제로 주식펀드는 1810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고, 채권펀드의 경우 2060억 달러가 빠져나간 것으로 BofA가 EPFR Global 자료를 인용해 추산

2. 이탈리아 정치불안
: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신임안 투표에서 주요 정당들의 지지를 얻는데 실패함에 따라 결국 물러날 것으로 보임. 그는 현지 시간 수요일 상원에서 95:28로 신임안 투표를 이겼지만 오성운동과 전진 이탈리아(FI), 동맹(League) 모두 투표에 불참. 지난주 이미 사임의사를 밝혔던 드라기는 자신의 개혁안을 지지해줄 것을 촉구했지만 이들 정당의 투표 ‘보이콧’으로 재차 마타렐라 대통령에게 총리직을 관두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예상. 그가 떠날 경우 경제가 경고 신호를 보내기 시작한 상황에서 이탈리아는 수개월 간 정치적 소용돌이에 빠질 수 있음. 마타렐라 대통령은 새로운 정부 구성을 위해 연정을 시도할 수도 있지만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는 올 가을쯤 조기선거를 실시하는 방안. 드라기 정권의 실패 우려에 이탈리아 주식과 채권 선물은 하락했고, 유로는 달러 대비 4거래일만에 약세로 돌아서 0.5%가량 후퇴

3. 푸틴과 유럽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유럽에 주요 파이프라인을 통해 천연가스 공급을 재개할 의사를 비치면서도, 제재 부품 관련 갈등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공급을 타이트하게 제한할 방침이라고 경고. 유럽은 노드스트림 파이프라인 보수유지 공사가 끝나는 목요일에 가스 공급이 재개될지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음. 유럽연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제재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유럽에 가스 공급을 끊어버릴 경우에 대비해 향후 8개월에 걸쳐 천연가스 소비를 자발적으로 15%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 이는 프랑스의 연간 소비량에 해당하는 규모

4. 경기침체 경고
: Nathan Sheets 등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를 “명백한 현재의 위험”으로 분류하면서 그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질 확률을 50%로 추정. 미국과 유로존이 향후 12개월-18개월에 걸쳐 다소 완만한 침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2.9%, 내년 2.6%로 이전보다 소폭 낮춤. “모든 것을 감안할 때 글로벌 경제는 잘 헤쳐내고 동시적 하강을 피하겠지만, 하방 리스크가 훨씬 크다”고 진단. 미국 기존주택매매는 6월 연율 512만건으로 2년래 최저 수준으로 줆

5. 미국 고용 이상신호
: 미국 기업들이 연일 채용을 줄이겠다고 발표하면서 고용시장에서 이상신호가 나타나고 있음. 골드만삭스와 애플에 이어 구글과 리프트도 필요 인력을 점검하고 나섬. 구글은 2주 동안 채용을 중단했고, 리프트는 렌트카 사업을 접고 약 60명의 직원을 내보내기로 했음. 포드자동차는 향후 몇 주 동안 최대 8000명의 일자리를 줄이려 하고 있음. 비용을 절감하고 이윤을 늘려 전기자동차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라고 소식통이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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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도 출렁 원유도 출렁

최근에는 주식시장도 하루하루 변동성도 심하고 하루 내에서도 변동성이 심한 시장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원유 가격도 하루가다르게 변화하고있다.

원유관련 이슈 뉴스가 너무 많이 나와서 방향성이 헷갈릴 정도이다.

 

미국, 나홀로 감산 안 해

어쨋든 트럼프 대통령이 1500만 배럴 감산을 언급하며 유가는 25%이상 치솟았다.

그런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게 말이 되는가? 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1. 우선 사우디와 러시아는 일 평균 100만 배럴? 150만 배럴? 수준의 감산도 합의가 안 됐던 상태이다.

2. 트럼프 대통령은 1500만 배럴이 일 평균인지, 아니면 총량인지, 분기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어서 다음날 나온 뉴스...

https://kr.investing.com/news/commodities-news/article-378816

 

[석유전쟁] 트럼프 "미국 감산 요구엔 응하지 않았다"

[석유전쟁] 트럼프

kr.investing.com

뭐지? 트럼프의 폭군스러움을 다시금 느끼게하는 대답이었다. 나만 감산하지 않겠다?

그래도 금요일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셰일오일 CEO들과의 만남 그리고 월요일에 개최될 긴급 OPEC+ 회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원유가격은

금주 32%이상 상승중이고 현재 진행중이다.

그리고 푸틴도 감산합의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여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https://www.investing.com/news/commodities-news/oil-jumps-32-on-week-on-opec-jawboning-after-trump-remarks-2130719

 

Oil Jumps 32% on Week on OPEC Jawboning After Trump Remarks

Oil Jumps 32% on Week on OPEC Jawboning After Trump Remarks

www.investing.com

 

감산합의, 감산요구 가능한 것인가? 그리고 옳은 것인가?

하지만 이런 감산합의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갖게하는 일부 문제가 있다.

과연 미국이 이 생산 방향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가?이다

트럼프는 감산하지 않는다고 선언했지만 일 평균 1000만 배럴을 감산한다하고 이를 러시아와 사우디만 짊어지게 된다면 두 국가에게는 각각 40%정도에 준하는 감산이다. 과연 사우디와 러시아가 이를 수용할 수 있을까?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0-04-03/trump-to-get-earful-on-tariffs-in-meeting-with-oil-industry?srnd=premium-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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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시장에 어긋나는 행보

그리고 또 다른 문제로 화두되는 것은 현재 대부분의 세계는 자유시장이다, 그리고 OPEC에서 하는 행위자체는 사실 이 자유시장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고한다.

담합행위를 하는 기구와 같은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몇가지 생각이 드는데 정리하자면,

 

1. 담합 행위에  자유시장을 선도하는 미국이 참여할 수 있는가? 참여해도 되는가?

2. 사우디는 러시아와 미국 말고도 다른 산유국들이 함께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남아공, 브라질 등)

3. 감산이 답인가? 공급 부분을 해결하더라도 코로나바이러스로인한 경제마비가 불러온 수요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4. 트럼프가 말하는 미국은 감산을 하지 않는다는 가능한가? 트럼프의 카드는 무엇인가?

만약 트럼프가 러시아 사우디에대한 원유외의 압박 카드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이 러시아와 사우디에게 통할 것인가? 만약 이전에 사용했던 카드라면 생각보다 쉽게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치킨게임에서 가장 불리한 것은 결국 미국도 아닌 트럼프이다. 감산은 세 국가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트럼프는 '재선'에 차질이 생긴다.

5. 미국이 감산에 참여하더라도 트럼프에게 문제.

만약 미국이 감산하면 정크등급의 하위 셰일기업들은 무너지고 실업자들이 양산될 것이다. 특히 이럴경우 재선에 있을 트럼프의 든든한 콘크리트 층에서 표가 이탈하게 된다. 과연 나같은 초보자들이 모르는 비장의 카드가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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