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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추가 인상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6809

 

기준금리 0.75%→1%...'제로금리 시대' 끝났다

기준금리가 1%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www.joongang.co.kr

[본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1%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해 3월부터 이어진 ‘제로(0)금리 시대’도 20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75%에서 1.00%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8월 기준금리 인상(0.50%→0.75%)에 이어 3개월 만에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다만 이날 금통위에서는 금리 동결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주상영 위원)도 있었다.

기준금리가 1%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당시 한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0.50%포인트 인하하는 ‘빅 컷’을 단행했다. 이후 0%대 기준금리가 유지됐다.

한미 기준금리 추이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이날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 것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물가와 가계 빚 급증과 부동산 등 자산가격 급등 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균형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이날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 8월과 동일한 4.0%로 전망하며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3%로 예상하며 기존(2.1%)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인플레 파이터'인 중앙은행의 본능을 자극하는 물가 오름세는 거세다.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국제유가와 원자재 값의 상승세가 계속되며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2% 오르며 9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나타냈다. 지난 4월 이후 6개월간 2%대의 높은 상승률을 이어오다, 지난달 들어서 3%대로 진입했다.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인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달 전년 동월보다 8.9%가 오르며 1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은 커지고 있다.

가계부채 급증과 부동산 등의 자산가격 급등에 따른 금융 불균형 문제도 금리 인상에 나선 배경으로 풀이된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44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6조7000억원 늘었다.

대출 규제 등의 여파로 증가 폭은 지난 분기(43조5000억원)보다 줄었지만, 1년 전보다는 10%(159조원)가 증가해 여전히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중이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전 분기 말보다 20조8000억원이 늘며 상승 폭이 2분기(17조3000억원)보다 커졌다.

때문에 기준금리 추가 인상은 시장에서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0~15일 실시한 설문조사에 응답한 채권전문가 100명 중 90명은 이날 기준금리의 인상을 예상했다. 이주열 총재가 꾸준히 연내 금리 인상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이 총재는 지난달 12일 금통위 직후 기자회견에서 “경기 흐름이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 추가인상 고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국정감사 때도 “11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해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의결문 전문

□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0.75%에서 1.00%로 상향 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 세계경제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주요국의 백신 접종 확대, 경제활동 제약 완화 등으로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와 주요국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에 영향받아 국채금리 변동성이 확대되고 미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내었다. 주가는 양호한 기업 실적 등으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상승하였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정도와 백신 보급 상황, 글로벌 인플레이션 움직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 국내경제는 양호한 회복세를 지속하였다. 설비투자가 글로벌 공급차질에 영향받아 다소 조정되었으나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민간소비가 백신접종 확대와 방역조치 완화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고용 상황은 취업자수 증가가 지속되는 등 개선세를 이어갔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수출과 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민간소비 회복세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GDP성장률은 지난 8월에 전망한 대로 금년중 4%, 내년중 3%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 상승폭 확대, 지난해 공공서비스가격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3%대 초반으로 높아졌으며,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도 2%대 중반으로 상승하였다.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대 후반으로 높아졌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전망경로를 상회하여 2%를 상당폭 웃돌다가 점차 낮아져 내년중 연간으로 2%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근원인플레이션율은 1%대 후반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시장에서는 국내외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국고채 금리가 3년물을 중심으로 상승하였다. 주가는 주요국 주가 움직임 등에 영향받아 소폭 상승하였으며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였다. 가계대출은 증가규모가 다소 축소되었으며, 주택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였다.
 
□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국내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갈 것이다. 이 과정에서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시기는 코로나19의 전개 상황 및 성장·물가 흐름의 변화,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다.
 

예정된 금리인상 앞으로 더?

사실 지난번 금리인상이나 이번 금리인상이나 예정된 수순이었다.

나는 사실지난번에 1%까지 오를줄 알았는데 시장에 미칠 충격을 완화하기위해 나눠서 상승시킨 조치라고 판단된다. 그럼에도 앞으로 금리는 더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다. 못해도 코로나 이전 수준인 1.25%까지는 오르지 않을까?

기축통화국인 미국과 금리를 비교하는 건 의미가 크진 않을 것 같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 크다고 봐야하나? 그리고 환율은 오히려 코로나 이전이 더 낮았던 것 같은데 코로나 직후와 비교하여 낮아졌다고 하는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 어쨋든 물가는 잔뜩 올랐고 더 오를 예정인데 내 월급만 그대로라니 최근에는 실제로 체감이 돼서그런지 더 힘든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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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 통화 (Key Currency)?

기축 통화라는 단어, 들어보셨나요?

사실 우리나라만 고려하고, 주변을 내다보지 않는다면 이런 개념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실 수 있고, 관심도 없고 들어보지도 못하셨을 수도있습니다. 다소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세상은 넓고 나라는 존재는 80억이 가까워지는 인구중에 단 1명입니다.

세상은 넓고 '화폐'도 많다. (요즘에는 가상화폐까지 생겨나서 더 많아졌죠?)

서론이 길었네요. 그렇다면 기축 통화는 무었인가? 통화는 무엇인지 아시겠죠? 한국에선 원화를 사용합니다.

각국에서는 자국의 화폐를 가진 국가들이 있고 사용되고있습니다. 그러나 국제사회에서 국가 대 국가간 돈이 오갈때 과연 우리나라의 원화가 통용될까요?

기축통화라 바로 이런 [국제간의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통화.] 를 말합니다.

기축통화라는 개념은 1960년대 미국의 트리핀 교수가 처음 주장했던 용어이며, 당시의 기축통화는 미국의 달러와 영국의 파운드가 있었습니다.

각국의 화폐가 사용되기 전에는 실물이 이용되었는데요 대표적으로 금, 은이 있겠죠? 이전에는 이런 실물 자산들을 이용한 거래를 했고 (금화, 은화) 이후에 현재의 "신용"화폐 이전에는 금 또는 은을 기준으로하는 금환본위제, 은환본위제의 화폐가 도입되었습니다. 금본위제 이후의 금환본위제도() 아래에서는 금의 부족을 보충하기 위하여 국제금융의 중심이 되고 있는 특정국의 통화를 금에 대신하는 환()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종래의 특정국은 영국뿐이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미국이 대표적 특정국이 되었다.

 

현재의 기축통화는 달러, 유로 그리고 엔화를 들 수 있겠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미국의 달러화만이 기축 통화라고이야기하시는 분들도있는데, 미국의 부채가 크게 증가되고 경제적 취약점들이 발견되며 달러화의 신뢰도가 낮아지면서 유로와 엔화 그리고 위안화까지도 기축통화로 적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지고보면 영향력이 큰 선진국, 경제 강대국의 통화가 기축통화가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 참조하시면 더 정리가 잘되어 있는 것 같아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ㅎㅎ

https://jjanglab.com/18

 

미국과 기축통화에 대하여 - 돈 관련 상식

경제관련 이슈에서 왜 항상 미국을 제외하고는 이야기가 불가능할까요? 미국이 뭘하든, 어찌 되었든, 도대체 내 지갑속의 돈과 무슨 상관이 있는걸까요? 한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리나라와

jjanglab.com

 

기축통화국이 아닌 대한민국

최근 코로나로인해 각국에서 돈을 뿌리고있는데요.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뭐에 뿌렸냐고요? 각종 세금감면이나 지원금들도 같은 조치입니다. 하지만 한국은 기축통화국이 아니기때문에 이러한 돈을 찍어내는 행위는 매우 위험한데요, 왜냐하면 원화의 가치는 기축통화와의 비율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개념이 바로 환율이죠? 현재 1달러의 가치는 약 1200원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략적으로) 만약 한국이 미국과 동등한 가치의 국가였다면 1달러는 1원이 되었겠죠? 만약 한국의 원화를 무한정 찍어내서 뿌린다면 그만큼 원화가치는 하락될 것입니다. 그만큼 국가의 부채도 증가될 것이고요. 그리고 돈을뿌리면 물가는 따라서 상승하게됩니다. 일시적으로 완화 효과는 가져올 수 있겠지만 지금도 리먼사태때 뿌린 돈의 영향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을보면 돈을 무한정 뿌린다는 개념은 위험한 결과를 낳게됩니다. 대표적으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있겠죠? 이전에 하이퍼인플레이션을 다룬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survivalgame.tistory.com/11?category=857328 

 

초인플레이션, 하이퍼인플레이션 (Hyperinflation)?

https://ko.wikipedia.org/wiki/%EC%B4%88%EC%9D%B8%ED%94%8C%EB%A0%88%EC%9D%B4%EC%85%98 초인플레이션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아르헨티나의 초 인플레이션 초인플레..

survivalgam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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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도 결국엔 올렸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D&mid=sec&oid=001&aid=0012621949&isYeonhapFlash=Y&rc=N 

 

기준금리 0.5→0.75% 인상…15개월만에 초저금리 시대 마감(종합)

인상은 2년9개월만…가계부채·집값·물가 억제에 초점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사상 최저 수준(0.5%)까지 낮아진 기준금리가 15개월 만에 처음 0.25%포인트(p) 올랐

news.naver.com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사상 최저 수준(0.5%)까지 낮아진 기준금리가 15개월 만에 처음 0.25%포인트(p) 올랐다.
경기 방어 차원에서 돈을 풀기 위해 한은이 1년 반 동안 주도한 '초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는 뜻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6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 0.5%포인트를 한 번에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을 단행했고,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를 통해 2개월 만에 0.75%포인트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다. 이후 기준금리는 작년 7, 8, 10, 11월과 올해 1, 2, 4, 5, 7월 무려 아홉 번의 동결을 거쳐 마침내 이날 15개월 만에 인상됐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더구나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의결은 2018 11월(1.501.75%) 이후 2년 9개월(33개월) 내 처음이다.
금통위가 이처럼 통화정책 기조를 바꾼 것은 그동안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린 부작용으로 가계대출 증가, 자산 가격 상승 등 '금융 불균형' 현상이 심해진데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지난 5월 금통위 이후 여러 차례 이런 이유를 들어 금리 인상 논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는 지난달 15일 금통위 회의 직후 "최근 경제 주체들의 위험 선호, 차입에 의한 자산투자가 이어졌다"며 "건전성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저금리가 장기간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한 거시건전성 규제도 한계가 있다. 금융 불균형 문제를 거시건전성 정책과 함께 거시경제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 통화 정상화로 대처해 나갈 필요성이 커졌다"고 사실상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주재하는 이주열 총재
(서울=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아울러 기준금리 인상에는 이제 시중의 돈을 거둬도 좋을 만큼 경기 회복세가 탄탄하다는 한은의 인식과 전망도 반영됐다.
경제 전문가들이 이날 한은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0%에서 낮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7월 초 이후 두 달 가까이 코로나19 4차 유행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수출과 온라인 소비 호조, 재난지원금 등 정부의 재정 지출이 대면 서비스 위축을 상쇄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한은의 성장률 전망(4.0%)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며 "코로나 4차 유행의 영향이 학습효과 등으로 이전보다 적고, 타격을 받는 대면 서비스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그렇게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0.000.25%)와 격차는 0.50.75%포인트(p)로 커졌다.
shk999@yna.co.kr

 

더 올려도 괜찮다

이미 질질끌었던 것이고 사실 더 올려도 된다고 생각한다. 개발도상국들은 훨씬 많이 올랐다. 우리나라는 기축통화국도아니고 무늬만 선진국에 순위만 높았지 경제강국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상대적으로 보는 것이지만, 소위 말하는 "경제 대국"에 비빌 수준은 아니란 것이다.

어쨋든 이주열 총재는 그나마 현실적인 판단을 했다. 뭐 자산가격을 잡은다고는 했지만 이번에 고작 0.25% 올린다고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자영업자들만 조금 힘들어질 것이고 드라마틱한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찔끔찔끔 올려가며 충격을 완충시켜보겠다는 생각인 것 같은데 진짜 내가 말하는 "조금"이나마 효과가 있으면 다행이다. 아예 무의미하다면 그것이야말로 큰 고민일 것이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같은 신흥국들은 이미 여러차례 올렸다.

미국보다 선제조치 이딴 뉴스도 있던데, 으휴... 정신차리고 코로나 이전인 1.25%까지는 다시 올리고 얘기를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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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oOfQLexu3M

 

유튜브 삼프로티비를 보다 유익한 내용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댓글에 요약이 잘 되어있어 댓글도 아래에 퍼왔습니다.

 

과거 70~90년대 산업화 시대, 즉 우리 부모님 세대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었다. 폭발적 인구증가와 더불어 여러가지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크게 주식공부나 자산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고 경제활동에만 매진해도 경제적으로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저금리정책 기조가 유지되면서 전체 파이는 더 이상 커지지 않는데 일부가 그 파이를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즉 경제가 성장하지 않는데 가난한 사람들의 주머니에서 부유하고 똑똑한 사람들의 주머니로 ‘부의 이전’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경제는 성장하지 않는데 미칠 듯 뛰는 부동산 가격과 그걸 현금으로 매입하는 부자들을 보고, 사람들은 이것이 제로섬 게임이 아닐까, 뭔가 정책적으로 잘못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 시작하였다. 대표적으로 환율 정책. 환율이 올라가면 수출이 늘어나서 좋겠네? 라는 생각은 짧은 생각.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큰 기업들이 수출에 의존하지만 다수의 작은 기업들과 소비자들은 수입에 영향을 더 많이 받음. 결국 환율을 올리는 것은 소비자의 주머니에서 수출기업의 주머니로 부를 이전하는 정책이다. 물론 이런 식으로 파이를 먼저 키우고 늘어난 파이로 재분배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고, 그 기간이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현재 미국이 돈을 푸는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미국은 언제나 돈을 풀어왔다. 과거 벤 버냉키 전 연준의장은 돈을 풀면서 장기 국채금리를 비롯 장기금리 전반을 다 끌고 내려갔다. 장기금리는 자산가격과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다. 장기금리가 내려가면 부동산가격이 폭발적으로 상승한다. 일반적으로 장기금리가 내려가면 채권가격은 채권의 duration 만큼 올라간다. 부동산 같은 자산은 채권보다 만기가 훨씬 길기 때문에 가격이 훨씬 더 많이 뛴다. 즉 장기금리를 내리는 것은 자산가격을 크게 상승시키기 때문에 부의 양극화를 심화하는 정책이다. 근데 여태 이것을 왜 했느냐? 일시적으로 자산을 많이 가진 계층이 상승한 자산가격을 기반으로 소비를 늘리면 경제가 좋아지고 선순환 구조가 될 것이라 예측해서 이용한 것. 하지만 그들은 오히려 역이용해서 영리하게 올라간 자산 가격은 그대로 두고 소비를 하지 않음. 이것이 경제학의 가장 큰 문제이다. 사람들이 현명해지면서 경제정책이 효과가 무실해짐. 효과를 기대하면서 이러한 정책이 10년이상 계속 지속되면서 부의 양극화가 극심해졌다. 그러면서 새로운 위기가 발생.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이것이 현재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중앙은행과 경제 정책결정자들의 고민.

 

그렇다면 이제 남아있는 정책은 단 한가지 밖에 없을 것이다.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는 과거와는 다르다. 과거에는 국채를 사들이면서 장기금리를 끌고 내려갔으나 이번에는 그 많은 국채를 사들이면서도 장기금리를 끌고 내려가지 않았다. 의도도 그랬고 그럴 여지가 없었다. 미국은 절대 마이너스 금리로 갈 것 같지 않다. 유럽이 마이너스 금리로 가면서 금융기관들이 전부 망했다. 금융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빌려오는 돈과 빌려주는 돈 사이의 금리 차이, 즉 갭투자로 돈을 버는 구조인데 마이너스 금리로는 돈을 벌 수가 없기 때문이다.

 

결국 인플레이션의 시대가 온다. 이유는? 더 이상 쓸 수 있는 정책이 없다. 지금 당장 파이를 키울 방법은 없다. 그럼 결국 누구의 주머니로부터 누구의 주머니로 부가 이전되도록 정책을 짤 수 밖에 없다. 즉 돈을 줘도 안쓰겠다 싶은 사람들로부터 돈을 주면 쓰겠다 싶은 사람들로 부를 이전하는 것. 자본주의의 위기였던 1930년대 대공황시절 케인즈가 제시한 인플레이션 정책은 산업 자본가와 임금 노동자가 손을 잡는 방식이었다. 노동자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으니 임금 인상을 요구하면 되고 산업 자본가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벌어들이는 수익이 있으므로 선순환 이었다. 이것이 1930년대 대공황을 이겨낸 큰 힘이었다. 결국 어떤 계층에게 돈이 가게 만드느냐, 어떤 계층과 어떤 계층이 손을 잡을 것이냐 등 경제는 정치와 밀접하게 관련된 정치경제학이다.

 

그럼 앞으로는 누구와 누가 손을 잡게 할 것인가? 미국은 장기금리 고정시켜 놓고 계속 돈을 푸는 상황이다. 그러나 단지 돈이 많이 풀렸다고 인플레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수요가 증가해서 일시적으로 물가가 조금 올라가는 것을 보고 인플레라고 정의할 수 없다. 즉 인플레이션은 수요측면에서 볼 것이 아니라 공급측면에서 보아야 한다. 모든 인플레는 서플라이 체인에서 병목현상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이 깨지기(분산되기) 시작했고, 최종 완성된 제품들의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혹은 비용이 상승(리쇼어링)하면서 제품 가격이 상승할 것이다. 이것이 다가올 인플레이션이다. 지금의 미국은 인플레이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어차피 돈을 아무리 풀어도 전 세계가 인플레를 다 경험하고 가장 나중에 인플레가 올 것이기 때문. 인플레이션으로 10년 후에는 자산의 가치가더욱 커질 듯 하나 현재 기업대출 규모가 커서 은행대출자금여력도 없고 대출규제로 인한 레버리지 투자가 제한되면서 중단기적으로 부동산이 오르지는 않을 것이다.

 

자, 그럼 다가올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느냐? 지금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커다란 물결의 아주 초기 단계이고 앞으로 세상이 어마어마하게 바뀔 것이다. 주식의 경우 인플레이션이나 경제위기가 와도 흔들리지 않을 시장지배력이 있는 기업들, 그리고 성장하는 유망한 산업들 위주로 관심을 가지고 투자할 것. 또한 파이를 키울 수 없으니 부의 재분배가 일어날 것이다. 자산을 많이 가진 은퇴하는 세대 혹은 노년층은 앞으로 인플레에 대비하여 자산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젊은 세대에게 인플레는 좋은 방향인데, 임금상승과 기업이익 증가 선순환구조가 될 것. 당장 주식이나 자산관리에 너무 몰두하기 보다 취업에 집중하고 맡은 일에서 열심히 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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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o.wikipedia.org/wiki/%EC%B4%88%EC%9D%B8%ED%94%8C%EB%A0%88%EC%9D%B4%EC%85%98

 

초인플레이션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아르헨티나의 초 인플레이션 초인플레이션(Hyperinflation)이란 경제학적으로 물가상승이 통제를 벗어난 상태로서 수백퍼센트의 인플레이션율을 기록하는 상황을 말하며, 이의 원인은 전쟁이나 경제불안 등으로 인한 재화와 서비스의 희소성이 증가하여 가격이 상승하고, 정부가 이를 통제하지 못하고 계속된 화폐발행을 실행할 때 나타난다. 각국의 초인플레이션[편집] 초인플레이션은 여러 시대에 걸쳐 등장하였으며, 최근까지도 남미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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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Jump to navigation Jump to search Rapidly accelerating inflation In economics, hyperinflation is very high and typically accelerating inflation. It quickly erodes the real value of the local currency, as the prices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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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은 사전적 의미로 팽창, 부풀리기라 불린다.

통화에서는 아예 '통화 팽창' 이라는 의미도 갖는다.

그럼 이런 통화팽창이 '극대화'된다면 어떻게 될까?

 

물가 상승이 통제 불가의 상태에 다다르고, 재화와 서비스의  희소성이 증가하며 가격이 상승하고, 정부가 이를 통제하지 못하고 계속된 화폐발행을 실행하는 상태를 말한다.

 

화폐를 계속해서 발행한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화폐를 계속해서 발행하면 그 가치는 떨어진다.

지금 100원이 초인플레이션 상태에선 똑같은 100원의 가치를 갖지 못하는 것이다.

 

물가가 급등한다는 얘기다, 미친듯이 상승...

예를들면 이전에 500원하던 과자가 5,000원이 될 수도 있고

짜장면을 50,000원에 사먹는 상황이 온다는 얘기다.

 

이게 어짜피 화폐가치가 그만큼 오르면 상관없는거 아냐?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생각해보면 이전에 쌓아놓은 내 자산의 가치가 폭락해버리는 것과 같다.

한마디로 이 종이 지폐는 그냥 종이가 되는 것... 더러워져서 휴지만도 못한 종이가 되는거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의 정의 그리고 효과

1956년 미국의 경제학자인 필립 케이건(Phillip Cagan)이 정의한 바로는 

월 물가 상승률이 50%가 넘는 상황을 초인플레이션 상황으로 정의했다.

그리고 월 물가상승률이 50% 미만에서 최소 1년 이상 지속된다면 초인플레이션 상황의 종료로 정의했다.

 

초인플레이션의 효과를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초인플레이션은 현재의 예금과 저축 등의 가치를 완전히 떨어트린다. 의미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따라러 화폐의 안정성이 떨어지고 환율이 높아진다.

그리고 공용 화폐보다는 실물 자산으로 이동된다. 예를들면 금과 은

그리고 세금을 징수하는 것 또한 의미없는 행위가 된다.

투자 또한 무의미해진다.

초인플레이션은 이전에 없었나?

그럼 이 경제 파탄의 상태인 하이퍼인플레이션은 이전에 없었나?

아니다, 예전에도 그리고 지금 현재에도 세계 어딘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다.

최근에는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에서도 발생한 사례이다.

(근래 경제 뉴스를 보면 베네수엘라에대한 언급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해외에선 대한민국이 언급되는 날이 오지않길 간절히 기도한다...)

 

링크의 위키피디아를 보면 알 수 있듯 이전에 유럽에서도 발생했던 적이있다.

전쟁 이후 혼란한 상황에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인데...

계속되는 물가 상승을 막기위해 정부는 높은 단위의 화폐를 계속해서 발행하게되는데

 

독일의경우 100조 마르크를 발행, 헝가리는 2양 펭궤를 발행...(양이라니... 참으로 생소한 단위다.)

브라질은 2740%, 아르헨티나는 2315%의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겪는다.

짜장면 5만원은 우수운 정도인 것이다. 아르헨티나로 친다면 10만원짜리 짜장면이 된다는 것인데...

짐바브웨의경우 2억%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해 통화개혁을 시도했으나 이 또한 실패하여 결국 통화를 달러로 사용하기로한다...

 

그리고 가장 최근의 사례인 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의 초인플레이션은 지금까지 이어지고있다.

표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서 현재의 가치가 100%에서 10%까지 떨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1년이 채 걸리지 않는다고한다. 저축에 의미가있을까?(소문에 의하면 엄청난 가난 때문에 쓰레기통을 뒤져서 쓰레기까지 먹고있다는데...)

위 그래프는 베네수엘라에서의 달러 가치이다. 2020년 3월 베네수엘라의 화폐와 미달러의 가치는 1$ =10000BsS인데

1BsS = 1,000,000BsF 정도이다.

즉 현재의 베네수엘라의 화폐는 정상상태일 때보다 1/1,000,000,000의 가치를 갖게된 것이다. 약 8년 동안 벌어진 일이고 현재진행형이다...그리고 표에서 보면 알다시피 물가가 상승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그 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경향이 있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은 어떻게 탈출하나?

하이퍼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다소 극단적인 처방법이 필요하다고한다.

그리고 한 가지 방법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다른 여러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들이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 독일이 이에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독일의 경우

1. 화폐개혁

새로운 화폐를 발행하고 현재의 팽창된 화폐가치를 내렸다. 1조 구마르크 : 1 렌텐마르크(신화폐)로 교환하여 터무니 없이 숫자만 큰 화폐를 과감하게 없앴다. 그리고 화폐를 일정량 이상 발행하지 않아야 한다.

 

2. 정부의 지출감소, 증세

국민의 희생이 필요하겠지만 세금을 큰 양으로 걷어 정부의 지출과 채무를 줄여나가야 합니다. 애초의 국가의 초인플레이션 자체가 적자(경제위기)에서 오기 때문에 이 적자를 극복하기 위해선 정부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또한 세금을 늘려 적자운영에서 벗어나야합니다.

 

3. 기타

독일의 경우 전쟁 배상금을 경감시켰고 외교적 성과로 빼앗겼던 영토를 돌려받았습니다.

"외교"라는 부분이 큰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현재 이런 상황이 생긴다면 외교로 무역을통한 지출을 감소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예를들면 관세절감, 무역협정)이 있겠네요.

 

마냥 통화를 계속해서 찍어내서 공급한다거나 더 높은가치의 화폐를 찍어내는 것은 절대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은 역사가 알려주고있다. (그럼에도 정부들이 동일한 방법을 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니면 위에서 언급한 에콰도르처럼 아예 현재의 자국 통화를 포기하고 기축통화로 갈아타는 방법 또한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사회적 혼란 야기와 이를 정리하기 위해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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